철학자 탁석산이 `회사는 전쟁터 회사 밖은 지옥`을 언급하며 "난 지옥에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5일 방송된 `여유만만`은 `행복해지려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꾸며져 철학자 탁석산, 인문학자 김경집, 심리 감정 전문가 함규정, 경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태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 생활 속 거절과 부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석산은 "윗사람이 부탁해도 거절을 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탁석산에게 "사회생활을 안 해보셔서 그렇다"라며 "상사가 부탁하는데 안 해주면 인사고과에 문제도 생기고 매일 회사에서 보는 얼굴인데 부탁을 거절하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석산은 "그 정도 배짱도 없이 살고 있냐"라며 버럭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전쟁터, 회사밖은 지옥이다"라며 "나는 지옥에서 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