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습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001.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매수 우위 보이며 1천866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915억원, 25억원 매도세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도세 보이며 전체적으로 335억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혼조세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와 은행은 2%대, 종이목재와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은 1%대 강세 나타냈습니다.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증권업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2~3%대 강세 보였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액면분할 결정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0.39% 상승한 반면 전날 5% 가까이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0.35%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하며 또다시 고점을 높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오른 625.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80억 원어치를 쓸어담으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49억원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최근 5거래일간 하락세 보이던 셀트리온이 3.69% 상승 마감했고 다음카카오와 CJ오쇼핑, 메디톡스, GS홈쇼핑, 컴투스도 강세 나타냈습니다.
이날 지난해 호실적을 발표한 한빛소프트는 4.06%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동서와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 내린 1096.4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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