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에 출연중인 케이티김이 TOP10 꼴찌에서 1위로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5회에서는 정승환-박윤하-릴리M-그레이스신-케이티김 등 쟁쟁한 참가자들이 속해 있는 B조의 경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TOP8 결정전이 치뤄졌다. 이와 관련 참가자들의 예측불허 무대가 속출하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반전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10에 겨우 이름을 올린 TOP10 꼴찌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이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까지 얻어내며 1위에 등극해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티김은 이전 배틀 오디션과 재대결 무대에서 탈락위기에 빠졌지만, 양현석의 우선 선발권으로 극적으로 TOP10에 합류했다. 케이티김 스스로 사전 인터뷰에서 "꼴찌잖아요"라며 이번 무대는 잘해서 양현석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티김이 지금까지 주로 불렀던 느리고 어두운 노래가 아닌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들고 나오자, 심사위원들 조차 의아해했다. 하지만 무대에 선 케이티김이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소울을 곁들여 `니가 있어야 할 곳`의 무대를 연출하면서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동했다.
케이티김의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일어서 기립박수를 쳤던 박진영은 한동안 감동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심사불가다. 심사가 안된다. 정말 잘해서. 노래가 케이티 피 속에까지 들어갔다가 나왔다. 자기 노래다. 소울, R&B 무대로는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이 4년간 최고다. 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석은 "제 마음은 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박수치고 싶었다. 솔직히 울컥했다. 짧게 두 마디 하겠다.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8일 `K팝스타4` 16회에서는 A조(서예안-에스더김-지존-이진아-스파클링걸스)의 경합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될 TOP8 진출자가 발표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노래 진짜 잘한다"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대단하다"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대반전이다"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꼴찌의 반란인가?"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노래 듣고 소름돋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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