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첫사랑과 12년째 교제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라쉬, 랩몬스터가 출연해 `고난도 문제풀기, 대기업 면접 2014`로 면접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문제는 2014년 실제로 출제된 S전자 입사 문제였던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는가?`였다.
이에 김지석은 "외람된 말이지만, 아직 헤어진 적이 없다"라며 면접관에게 거짓말을 했다. 앞서 김지석은 "면접에도 픽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면접관은 김지석에게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다면 왜 헤어질까"라는 말에 "12년 동안 헤어진 적이 있었다. 여자 친구는 잘 들어주는 것을 원했는데, 그러질 못 했다"며 "이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가 됐다"고 말해 면접관의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답변으로 자신의 답을 꼽은 김지석에게 면접관은 앞의 이야기가 다 사실인지 물었고, 김지석은 "네, 사실이다"라고 끝까지 거짓으로 답해 세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문제적남자 김지석, 아~ 속았다.", "문제적남자 김지석, 나도 면접볼때 참고해야겠다.", "문제적남자 김지석, 김지석 상황대처능력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섯 남자들이 고퀄리티 문제들을 두고 열띤 토크를 벌이는 `뇌섹남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