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진행된 KBS 라디오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박명수는 `얼마 전 친했던 친구를 만나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는데 그 번호가 가짜였다`라는 사연을 전하며 본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쭈구리로 지내던 학창시절 아버지가 사주신 참고서를 훔친 친구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그 친구가 싸움을 잘하던 친구라 참고서를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친구들도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자신 또한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어 박명수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중고차를 사러 갔을 때 그때 그 친구가 중고차 딜러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 친구한테 명함을 받고서 뒤돌아 나오면서 그 친구가 준 명함을 찢어버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친구한테 차를 샀을 수도 있었지만, 어렸을 적 상처 때문에 그 친구한테 차를 사지 않았다"라며 "인간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때그때 잘하자"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명함을 찢다니 많이 속상했나 보네",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어린시절 괴롭힘을 많이 당했나?",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인간관계는 정말 몰라",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왜 그랬냐고 물어보지 그랬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