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前 대표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했다 회유했다..."

▲김준호가 김우종 대표의 부인에게 협박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코코엔터 前 대표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했다 회유했다..."

개그맨 김준호가 횡령혐의로 수배중인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부인에게 협박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회사돈 1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우종이 도주한 뒤 경찰에 신고하자 김우종의 부인이 지난해 12월 4일 김준호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를 공개했다.

김우종 전 대표 부인의 문자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 정말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라는 협박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이어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라며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회유성 메세지를 덧붙였다.

한편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개그맨 김준호에게 김우종 부인이 협박문자를 보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호 김우종 부인 협박 문자, 무섭네" "김준호 김우종 부인 협박 문자, 협박했다 회유했다 하는구나" "김준호 김우종 부인 협박 문자, 잘 해결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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