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유가 급락 여파로 하루 만에 1960선을 내줬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5포인트, 0.55% 하락한 1950.83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올해 처음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도 45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유가 급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전 9시 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과 228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홀로 46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전체 36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장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과 보험, 통신업, 증권, 금융업, 화학 등이 1%대로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NAVER는 5%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LG디스플레이는 1% 안팎으로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 0.26% 하락한 592.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6억원과 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47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인터넷, IT S/W & SVC,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와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등이 1~2%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GS홈쇼핑, 내츄럴엔도텍, 원익IPS 등은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 오른 1087.3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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