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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폭풍 질주가 연일 화제다. (사진=KBS) |
"동양인 아닌 것 같아" 차두리 일본 반응 화들짝…차두리 손흥민 콤비, 차두리 드리블 전율
"솔직히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것 같다. 몸싸움도 강하고 정신력, 스피드, 전술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한국인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갖췄다. 특히 차두리는 동양인처럼 보이지 않는다." "연장전에서 저런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체력`이 부럽다." "객관적으로 한국이 이번 아시안컵 가져갈 것 같다. 호랑이가 깨어났군요."
일본 축구팬들이 한국 우즈벡 경기 소감을 남겨 화제다.
야후 재팬과 2ch 등에서는 차두리와 손흥민, 김진수, 김진현 활약상을 주목했다. 차두리의 폭발적인 스퍼트에 감탄하는 한편, 김진현 골키퍼의 4게임 연속 무실점 기록도 언급했다.
슈틸리케호 한국대표팀이 우즈벡을 완파하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전서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0 무승부에 그친 한국 우즈벡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 연장 전반 다이빙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우즈벡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연장 후반 종반까지 우즈벡의 파상공세에 밀렸다. 그러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 차두리가 60m를 달려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PK박스 안에서 통쾌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손흥민, 기성용 등은 탈진했다. 다리에 쥐가 나 얼음팩을 하고 성원해준 관중께 인사했다.
한편, 김진현 골키퍼는 4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쇼를 펼쳤다. 공격수 이근호와 수비수 김진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풍부한 활동량으로 우즈벡의 공격을 저지했다.
경기 후 일본 축구팬들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아시안컵을 가져갈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