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KBS1 드라마 ‘징비록’에 출연한다.
정태우는 군 제대 이후 2년 만에 ‘징비록’에 전격 합류하며 드라마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극중 정태우가 맡은 이천리 역할은 체력이 좋고 사냥 기술과 말 타기에 능한 20대 청년이다. 후에 이천리는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을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김상중)의 전령이 되어 전쟁의 일등공신이 되는 인물이다.
또 정태우는 좌충우돌 청년 이천리 캐릭터를 통해 그간 사극에서 보여줬던 근엄한 왕의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은 물론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징비록’에 출연하게 된 정태우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라 무척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으로 첫 촬영에 들어 간 것 같다. 김상휘 감독님은 물론 멋진 선, 후배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하사극이다. 정태우와 함께 연기파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황인영, 김혜은 등이 캐스팅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사진=판타지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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