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의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의 키스신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7일 `오늘의 연애` 측은 주연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의 키스신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목욕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술집에서 키스를 하고 있다.
이 장면은 18년째 심장이 안 떨린다는 문채원(현우 역)에게 이승기(준수 역)가 "심장, 내가 떨리게 해줄게"라고 말하며 박력있는 키스를 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촬영을 시작한지 4회차 만에 키스신을 찍으려니 어색했다"며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 보니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를 하게 되는 상황이다 보니 준수와 현우가 느꼈을 어색함과 묘한 떨림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온 키스신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박진표 감독은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 앞에서 키스신을 촬영하려니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질투가 날만큼 해보라고 디렉션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모든 스태프들이 질투가 날 만큼 잘나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영화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영화 `오늘의 연애`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