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동료 남상미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이준기와 남상미는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는 "이 상을 가장 받고 싶었다. 로맨스물을 연기 하는데 있어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것이 큰 칭찬이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상미가 곧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내가 많이 부족해서"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준기는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남상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남상미는 "저희가 8년 만에 다시 만난 커플이다"라며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라버니 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남상미는 소감을 말하는 중 "2월에 새 가족이 생긴다"는 말로 결혼 소식을 직접 언급했다. 남상미는 "나를 나답게 해주는 그랑죠, 감사한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사진=`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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