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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티저 '화장', 삶의 쓸쓸한 단면…김호정 '삭발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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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티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제작사 명필름은 내년 봄 개봉 예정인 ‘화장’의 국내, 해외 예고편을 선공개 했다.

예고편 속 주인공 안성기는 암에 걸린 아내 김호정과 연모의 대상인 김규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암에 걸린 오상무의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의 삭발투혼이 화제를 모았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스러운 연기가 임권택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임권택 감독이 102번 째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화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에 다가갈수록, 다른 여인에게 깊이 빠져드는 남자의 서글픈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4년 제28회 이상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화장’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갈라 섹션,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 섹션 등에 초청돼 호평 받았다.

한편, 임권택 티저 ‘화장’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권택 티저 ‘화장’ 예고편, 진짜 기대된다”, “임권택 티저 ‘화장’ 예고편, 이번에는 어떡 작품이 탄생했을까”, “임권택 티저 ‘화장’ 예고편, 원작 소설도 괜찮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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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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