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예대상] 대상후보 신동엽 "왜 '동엽신'으로 불리는지"

신동엽이 세 번째 대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늘(27일)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진행으로 막을 열었다.

KBS 2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2014 KBS 연예대상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여느 해 못지않게 뜨거웠다.

연예대상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상 후보를 말하다’ 코너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세 번째 후보로 이름을 올린 신동엽을 지지하기 위해 mc 딩동이 무대 위로 올랐다.

딩동은 “얼마 전 가수분들게 ‘불후의 명곡’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전설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떨리고 행복하다고 하더라. 저는 저의 전설 신동엽을 매주 만난다. 신동엽의 진행을 보면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 온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걸 보면 왜 그를 ‘동엽신’으로 부르는 지 알겠다. 이 자릴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매주 녹화가 끝나면 조언을 해준다. 이런 말은 좋았고, 이런 말은 하지 말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면 그 상을 꼭 신동엽에게 주고 싶다. 그때까지 잘 버텨주실거죠? 저의 전설인 신동엽 선배님처럼 되기 위해 발에 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 후보에는 ‘1박 2일’,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