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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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유안타증권 부산중앙지점 연구원

전일 지수가 3% 넘게 반등하면서 대형주인 건설,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위생, 교육과 관련된 업종이 약세였다. 대표적으로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 관련 종목 강세를 보였다. 육상으로는 중국 동부와 서부,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철도 실크로드를 만들고, 해상으로는 중국 남부와 동남아 유럽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관련 종목들이 연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중국교통건설과 중국철도건설이 상한가 마감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런 흐름은 2015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에서 중국 국가물자비축국은 희토류 생산 기업들과 가격 하락을 막고 무분별한 채취 억제를 위하여 희토류를 비축하는 것에 대하여 합의하였다. 이에 중국 내 희토류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며 대표적인 희토류 생산 업체인 오광희토류와 내몽고포두철강희토가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신부가 디젤 연료 표준안을 발표했다. 현재 디젤3까지 사용되고 있는 중국 디젤 자동차 시장이 내년부터 황함유량이 더 낮아지는 디젤4로 규제가 강화될 예정으로 디젤4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는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SINO백금은 배기가스 촉매제 사업 관련 업종들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는 양로보험 및 의료보험 확대 정책을 발표했는데 양로보험에 대한 전면적인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양로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어 가고 있어 최근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영리목적의 양로기구 설립을 허용하는 등 고령화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의료보험 역시 중대질병보험 및 근로자 대상 산재, 실업 등에 대한 보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중국 내 보험 업계의 양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험 업종이 강세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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