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A2 등급은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과 같은 수준이며 등급 전망이 ‘긍정적(Positive)’이란 것은 앞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우수한 보험계약 유지율,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매우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특히 “자본적정성을 지금처럼 유지하고, 역마진과 고위험 자산비중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앞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321.3%(9월말 현재)로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고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3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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