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기업은행에 대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 순이자마진 흐름과 성장이 양호하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 신용평가 관련 충당금 300억원과 사내복지기금 출현금 213억원이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원화약세에 따른 중국유한공사의 환평가 손실도 예상된다"며 "현재 환율이 이달 말까지 유지될 경우 약 300억원 손실이어서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47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4분기 실적부진으로 올해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도 기존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1조원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오버행(대량 대기물량)부담 해소와 연말 높은 수준의 배당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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