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김희정, 드디어 만났다 ‘서인국의 두 여인‘

‘왕의 얼굴’ 속 서인국의 두 여인, 조윤희와 김희정의 첫 만남이 공개되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이 18일 방송을 앞두고 조윤희(가희 역)와 김희정(정화 역)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공개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윤희는 남장 차림을 벗고 단아한 규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김희정은 화려한 혼례복을 입은 채 조윤희를 맞이하고 있다. 미소를 짓는 김희정과 달리 조윤희는 다른 생각에 빠진 듯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극중 가희는 정화가 광해(서인국 분)를 폐서인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줄 든든한 조력자라는 사실을 알고서, 애틋한 마음을 누르며 광해를 떠나보낸 상황이다. 광해에게 ‘더 큰 세상으로’ 가려면 정화와 혼인을 해야 한다고 설득한 사람이 바로 가희다. 그런 가희가 연적과의 첫 대면에서 애끓는 심정을 감출 수 있을지, 정화가 가희와 만나게 된 연유는 과연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정인과의 오해가 풀리고 이제야 마음을 확인한 찰나,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희와 새색시다운 설렘 가득한 정화의 모습이 대비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차 세자빈이 될 정화와 예사롭지 않은 운명을 타고난 가희,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질 `왕의 얼굴` 10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