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땅콩 회항` 패러디?...욕설은 선수가 사과는 대표가...
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 서두원(33)이 송가연(21) 관련 소속원 홍영기(30), 석상준(33)의 막말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두원(33)은 16일 오후 10시50분 이종격투기카페에 `죄송합니다. 팀 원의 서두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팀원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 했다.
사과문에는 " 정말 죄송합니다. 팀 원의 수장으로서 팀원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좋지 못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같은 팀으로서 송가연 선수의 안타까운 모습 때문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제 잘못 입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교육 시키겠습니다.
변명과 핑계 대지 않겠습니다. 석상준 코치와 홍영기 선수의 SNS 발언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부터는 올바른 방법과 표현으로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서 인상 찌푸리시는 일들이 없도록 주의 하겠습니다.
매번 이렇게 사과드리는 글로만 찾아뵙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욕설한 선수 대신 서두원 대표가 대신 사과 했다.
문제의 원인인 팀 원 소속 석상준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시작으로 홍영기(통산 전적 1전 1승)도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족가.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라며 송가연을 옹호했다.
지난 14일 송가연은 `로드 FC 020`에서 경기시작 4분 29초에 다카노 사토미의 `역삼각 기무라` 기술에 TKO 패했다. 하지만 패배 후 송가연이 "항복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으며, 송가연이 패배 후 인사도 없이 퇴장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사진 = 페이스북/방송화면/다음이종격투기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