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식당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김가은이 만든 쫄면으로 실비식당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실비식당 앞은 신문에 난 칼럼을 보고 온 여고생들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엇다. 경애(최완정)는 많은 사람들을 지휘하면서 차례로 줄을 만들었고 식당 안은 쫄면을 만들어 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겨우 사람들이 끊기고 청자(서윤아)와 수자(이아이)는 맥없이 축 늘어져 있었고 경애는 힘든 몸을 부축하면서 겨우 자리에 앉았다.
경애는 매스컴이 무섭긴 무섭다면서 사람들이 몰려대는 통에 힘들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청자는 그 사람들이 다 돈인데 아까워 죽는 줄 알았다 말했다.
수자는 쫄면 때문에 하루 종일 굶어가면서 일했다며 힘든 투정을 부렸고, 금실(김예령)은 그런 수자를 철딱서니 없다며 옆눈으로 쳐다봤다.
경애는 들레(김가은)가 언젠간 일을 낼줄 알았다면서 복덩이라고 말하면서도 아픈 어깨를 툭툭 쳤다.
청자는 이제부터는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줘서 아예 싸울 일이 없게 만들자 제안했고, 금실은 좋은 생각이라며 만들어보라 말했다.
경애는 금실이 청자에게 며느리라고 말한 것에 놀라 뭐라고 한 거냐 물었고, 금실은 본인 며느리에게 며느리라고 한 것 뿐인데 뭐가 잘못 됐냐 되물었다. 드디어 금실이 청자를 며느리로 인정한 것에 들레와 청자는 웃었다.
한편, 세영(홍인영)은 친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왜 자신을 원수의 자식으로 살게 했냐며 원통해했다.
세영이 눈물을 보이자 태오(윤선우)는 그런 세영을 달랬고, 세영을 한 공장 부지로 데려갔다.
태오는 원래 공장이 있던 자리라며 들레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세영은 친아버지를 잃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