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주나의 배신을 알게 되었다.
12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1회에서는 주나(서은채 분)가 현수(최정윤 분)의 편에 섰다는 것을 알게 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주나를 찾아가 “은현수가 다 알았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이렇게 나를 가지고 노니까 폭로 안 하고 기다리는 건지 어쩔 수 없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복희의 하소연에 주나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주나는 “저런 안 됐네요”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에 복희는 “너는 왜 이렇게 태평해? 우리 죽는 거 시간 문제라고”라며 주나의 동조를 구했다. 그러나 주나는 “은현수가 다 알았다면 빼도박도 못하고 벌 받아야겠네”라며 다 체념한 듯한 모습이었다.
주나가 발을 빼려고 하자 복희는 “제일 타격 받을 사람은 너야! 친구 하나 잃고 마는 나와는 달라”라며 다시 자극했다.
그러자 주나는 “까짓것 친구는 아니죠. 대복상사겠죠. 아줌마 이야기 듣고 저도 생각 좀 해봤어요.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니 아줌마는 친구라 용서 못 받아도 저는 자식이니 용서 받을 수 있겠더라고요”라며 복희의 자극에 넘어가지 않았다.
복희는 “꿈 깨! 새엄마야”라며 주나의 약점을 건드리면서까지 자신의 계획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모습이었지만 주나는 “우리 엄마 나한테 한 번도 새엄마였던 적 없어요. 우리 그냥 깔끔하게 엄마한테 벌 받아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나는 자신이 영인을 자극했다고 밝히며 “그것 뿐만이 아니라 카페에 은현수 불러낸 사람도 나예요. 주영인이 부른 게 아니라 내가 불렀다고. 그러니까 나한테 입맞출 생각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용서 구할 생각이나 해요”라고 조언했다.
복희는 “어떻게 네가 은현수 편을 들어? 은현수가 가장 먼저 칠 사람이 너하고 나야!”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고 주나는 “나는 은현수한테 용서 받았는데”라며 복희를 비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