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우리집은 IMF와 상관 없어… 항상 가난했다"

송재림

송재림이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송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우리집은 IMF와 상관이 없었다. 항상 가난했기 때문”이라며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고백했다.

송재림은 “아르바이트 안 해본게 없다. 학비 번다는 핑계로 아르바이트하고 연년생 여동생이 학교 다니는 동안 방위산업체 지원해서 가고… 사치라는 게 꼭 명품을 사거나 비싼 차를 탄다고 해서 사치는 아니더라. 20살 때 독립하면서 생활비로 지출했던 금액도 나한테는 사치가 된다는 게 참 씁쓸하더라. 제 능력을 넘어선 바깥의 것을 원하는 게 사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계부를 쓰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오래 전부터 써온, 꼼꼼하게 작성된 가계부를 펼쳐보였다.

또한 “어려운 와중에 교통사고가 나며 일을 쉬게 됐다. 병원에 입원할수록 카드값 못내고 돌려막기하면 힘들어지니까, 하루에 한 번씩 한의원 가서 피 뽑으면서 일했다. 월세에 카드값까지 다 갚으려하니까 엄마한테 손을 빌렸다. 그 당시에 전화해서 엄마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재림에 누리꾼들은 “송재림” “송재림 잘되길” “송재림 따뜻한 남자다” “송재림 좋아요” “송재림 지금도 가계부 써서 신기” “송재림 초심 잃지 않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