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연말을 맞아 직장인∙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단체회식장소나 송년회모임장소 물색이 한창인 요즘이다. 예산과 분위기∙맛∙위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상사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장소 선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약수역∙동대입구역∙청구역 근처에서 장소를 찾고 있는 이들에겐 희소식이 있다. 분식계의 떡볶이만큼 외식업계 중 사랑받는메뉴인 삼겹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곳은 바로 중구 신당동 약수역 약수시장 맞은편 1번출구 먹자골목 초입부분에 있는‘화적단약수점’이다. 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화적단’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느낌의 선술집 분위기 그리고 가격 대비 푸짐한 식단으로 유행을 이끌고 있는 고기집이다. 특히 층마다 놓인 대형 매화나무는 이곳의 트레이드마크다. 도심이지만 화적단 내부로 들어오면 산속 주막에서 술과 곁들여 고기를 썰며 즐기는 컨셉이다.
대표메뉴는 성인병 및 빈혈방지에 좋은 생삼겹살이다. 170g에 8500원에 제공된다. 주문 시 개인 양념용 밑반찬으로 양파∙백김치∙무절임과 구이용 밑반찬으로 양파 계란후라이∙치즈양송이버섯∙새우∙소시지∙파인애플∙치즈떡∙호박∙두부∙김치∙마늘∙콩나물과 된장찌개 등이 나온다. 고기는 직원이 직접 자르고 구워주고 특히 잡내 제거를 위한 불쇼 타임은 인기만점의 시간이다. 육즙이 고기에 남아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은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고기 식사 후 많이 찾는 냉면(물/비빔)과 치즈볶음밥도 추천메뉴이다. 냉면은 녹색 면발의 쫄깃한 맛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많다. 치즈볶음밥은 매콤하게 맛있는 소스와 여러 야채들과 치즈의 고소한 맛에 적당히 바싹 익힌 누룽지 맛이 잘 어우러져 끝까지 수저를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메뉴로 통한다.
푸짐한 대형 불판에 놓인 한 상의 비주얼과 맛을 보기 위해 신라호텔에 묵고 있는 외국인이나 동국대 재학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이곳,약수역1번 출구 앞이라 접근성도 좋은 3층 규모의 이 곳이라면 연말모임을 하기에 제격이 아닐까?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