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쏘울 전기차가 아우디 A3 하이브리드(2위)와 폭스바겐 파사트(3위)를 제치고 노르웨이에서 201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노르웨이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르웨이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딘사이드(Dinside)`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상품 정보 제공 단체로, 차량, 의류, 식음료, 전자, 금융 등 전 품목에 걸쳐 순위를 매겨 평가합니다.
심사위원장 에스펜 스텐스루드(Espen Stensrud)는 "긴 시간 토론 끝에 심사위원단은 10개의 최종 후보작에서 쏘울 전기차를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며 "212km(유럽기준)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으며 전기차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친환경차량 수요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하는 전기차 선도국으로, 지난해에는 테슬라S가 올해의 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쏘울 전기차의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높여 유럽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