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현수에게 모든 것을 고백했다.
12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5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의 친딸이 현수(최정윤 분)라고 고백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우리 엄마 친딸 바로 은현수씨에요”라고 고백했다. 현수는 깜짝 놀랐다.
주나는 무릎을 꿇고 “잘못했어요. 엄마한테는 다 이야기 할게요. 엄마한테 다 털어놓을게요. 근데 저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현수는 “네가 사람이야?”라며 소리치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네가! 네 엄마한테 어떻게 네가!”라며 경멸의 시선을 던졌다.
현수는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폭로할 것처럼 분노로 몸을 떨었다. 주나는 “나 좀 용서해줘요. 나 도와준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수는 “아니! 네가 한 짓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나는 “저는 그냥 복희 아줌마가 시키는 대로만 했어요. 그렇게만 하면 우리 엄마 안 뺏길 수 있다고 해서. 지킬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그 아줌마 말만 믿었어요. 미안해요. 그치만 나 좀 봐주요”라고 사과했다.
봐달라는, 용서해달라는 말에 현수는 싸늘해졌다. 현수는 무섭게 “너 이제 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어. 내가 보자고 할 때까지 너! 숨도 쉬지 말고 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경고했다.현수가 나간 뒤 주나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오열했다.
현수는 주나의 말을 통해 한 번에 두가지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었다. 친모가 세란이라는 것과 키워준 엄마가 유괴범이라는 것. 현수는 절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