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 0.06% 상승한 1982.0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2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과 152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70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82억원 순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전체 7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정책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이 4.28% 하락했고, 운수창고와 건설업, 서비스업 등도 2%대로 하락했습니다.
은행(-1.78%)과 철강금속(-1.68%), 기계(-1.19%), 화학(-1.18%), 통신업(-1.00%)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5%대, 삼성전자우가 7.97% 강세를 기록했고, 삼성생명(1.23%), 삼성물산(3.15%), 제일기획(0.78%)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1.54%), POSCO(-2.27%), NAVER(-1.06%), 신한지주(-0.80%), SK텔레콤(-1.06%), KB금융(-1.63%) 등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 0.25% 하락한 545.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1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50억원과 25억원 동반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기,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카카오(-2.44%)를 포함해 파라다이스(-2.23%), 동서(-1.50%), CJ E&M(-3.12%), 컴투스(-2.19%)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0.50%)과 이오테크닉스(1.92%), 내츄럴엔도텍(1.32%), 게임빌(1.61%) 등은 강세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5원 내린 1098.35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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