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겨울왕국` 인형과 `레고` 장난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과 `레고` 장난감이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소매협회(NRF)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부모 5명 중 1명은 연말 여자아이를 위한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관련 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왕국`의 캐릭터 중에서도 `엘사`와 `안나` 인형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 11년 동안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가장 인기 있던 바비인형은 응답자 비율 17%로 2위에 머물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현실적 신체 비율로 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온 바비 인형을 부모들이 외면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남자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으로는 `레고`와 `닌자 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이 대박이구나", "미국 아이 선물 1위, 대박", "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 제쳤네", "미국 아이 선물 1위, 남자 아이들은 역시 레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