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 의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진 용어인 멜랑콜리는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슬픔, 애수 또는 침울함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멜랑콜리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검은색을 의미하는 멜라이나(melaina)와 담즙을 의미하는 콜레(chole)의 합성어로 알려졌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인체가 혈액, 담즙, 점액, 흑담즙으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이 중 흑담즙이 과도하게 나올 경우 불명확한 이유로 슬프고 불행한 감정을 느낀다고 주장하면서 검은 담즙이라는 의미의 `멜랑콜리`는 우울이라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15세기 후반에는 멜랑콜리라는 단어의 사용이 변하기도 했다.
우울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창의적인 상상력도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멜랑콜리가 `우울`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천재들의 특징을 의미하게 됐다.
현재 멜랑콜리는 현대인의 어둡고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말로 자리 잡았다.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는 멜랑콜리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힌편 멜랑콜리를 극복하려면 햇빛과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햇빛을 받지 못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며 쉽게 우울감에 빠진다.
물을 흘리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멜랑콜리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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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