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한화 간 초대형 빅딜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그룹은 석유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방위산업 계열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등 모두 4개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매각 규모는 2조원에 이르고, 해당 계열사들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지분 거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여러 계열사를 다른 대기업에 일괄 매각하는 것은 지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같은 빅딜이 성사되는 배경에는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주도 아래 그룹의 사업 구조를 전자 등 핵심 사업 위주로 재편하고, 한화는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부문의 규모를 키워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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