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900만원을 버는 훈남 실업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27세 청년실업가가 출연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후 다양한 장사를 한 그는 현재 전주 한옥마을에서 악세서리를 팔고 있다.
그는 "월 900만원 정도 번다"며 "하지만 부모님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 대학을 나오고 안정된 직장에 다닐 줄 아셨는데, 장사를 하니까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사귄 여자도 회사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한 그의 아버지는 "장사는 회사를 다닌 이후 나이 든 후에 하면 좋겠다"며 "900만원은 본 적도 만진적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 역시 "악세서리 만든다는 본드를 붙이는데 손이 다 망가져더라. 지문이 다 없어져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의 손을 보여주며 "지문 다 있는데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이날 61표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안녕하세요`는 200회를 맞아 `청춘특집`르로 꾸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