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원작과의 싱크로율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OCN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원작 이종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닥터 프로스트’는 동명의 원작 웹툰 ‘닥터 프로스트’를 드라마로 옮긴 작품. 원작이 있는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 ‘닥터 프로스트’ 역시 원작과의 싱크로율에 관한 우려가 많았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원과 심은경도, ‘라이어 게임’의 이상윤도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원작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송창의 또한 마찬가지.
원작 팬들의 우려에 대해 송창의는 “감독님이 ‘닥터 프로스트’를 드라마 화 했을 때 감독님이 생각하는 캐스팅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라이어 게임’에 출연 중인 이상윤과 통화했는데 ‘열심히 만들면 되지 않겠냐’ 우스갯소리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작 웹툰이 드라마가 됐을 때 드라마로 공감이 되어야하지 않나, 스토리도 있어야하고 인물도 살아 있어야하고…. 원작에 나오는 인물은 표현하는데 있어 드라마화하는데 고민 많이 했다. 좋은 관심이든 우려의 시선이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멋있는 드라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웹툰 캐릭터는 1차원 적 웹툰 연기가 드라마 연기가 될 수 없다”며 “욕먹을 생각하고 연기하는 배우는 없다. 어떻게 공감 이끌어내고 진정성 있게 그려낼까 생각한다. 원작이 있는 작품 처음 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얻는 원작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었을 때는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 지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한 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일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