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에너지 기업인 텍사스L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의 기본설계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텍사스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사업은 연산 200만t 규모의 LNG 액화 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계약금은 500만 달러이며 계약금과 별도로 프로젝트 지분 일부가 지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6월부터 이 사업의 기본설계 전 단계인 개념설계(Pre-FEED)를 수행하고 있다.
기본설계 작업은 영국계 설계회사인 AMEC,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3개 기업의 합작법인인 ASOG가 함께 수행하며, 기본설계는 내년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장치와 설비 등을 미리 제작한 뒤 조립하는 모듈 공법을 설계에 적용해 공사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EPC) 전체금액은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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