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전문뮤지컬 <비커밍 맘>은 이러한 현실에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문화 공연을 만들자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현재 ‘태교음악회’라고 이루어지는 행사의 대부분은 단순한 음악회로 남편과 공감대를 이루며 함께 볼 만한 콘텐츠는 아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가장 필요할 때, <비커밍 맘>은 그 계기가 될 수 있는 문화공연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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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시작은 아름답고 행복해야 하지만, 연습 없이 마주하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은 때론 버겁고 힘들기도 하다. 그 열 달의 과정을 1부 뮤지컬 극으로 꾸몄다. 이어지는 2부는 (사)맑은샘태교연구소의 송금례 소장과 샘여성병원 장전호 원장의 토크콘서트이다. 두 전문가가 함께 임신에 대한 질문을 해소해주고, 임산부와 그 남편을 응원하고 독려함으로 처음 겪는 열 달의 두려움을 설렘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예정이다.
세상에 엄마, 아빠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엄마와 아빠가 행복하고 바로 섰을 때,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비커밍 맘>은 엄마와 아빠를 위한 공연이자 아이를 위한 공연이며, 곧 가정을 위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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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리얼 스토리텔링 : 예비 엄마, 아빠의 고민과 마음을 그대로 담은 <비커밍 맘> 뮤지컬
신혼 때 아내는 아이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다.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둘이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이 지나자 도무지 생기지 않는 아이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간다. 세 쌍둥이도, 네 쌍둥이도 다 키워주겠다며 아내를 위로하던 남편은 든든했지만, 막상 임신이 되고 나니 마음을 하나도 헤아려주지 못한다. 하지만 남편도 남편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다. 식구가 하나 더 생긴다는 현실에서 오는 부담감과 두려움. 임신 소식을 전하자 ‘이제 일 못 그만 두시겠네요?’라는 말로 돌아오는 회사 동료의 반응은 아빠가 겪는 ‘임신’이라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태교전문 뮤지컬 ‘비커밍 맘’은 임산부와 그 남편들의 수기를 직접 받아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임신을 기다리는 부부의 이야기부터 임신 후 태명을 짓고, 둘에서 셋이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화해, 갈등과 이해의 다양한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었다. 실제 이야기를 충실히 반영하여 만든 ‘비커밍 맘’의 힘은 지난 5월 공연 때 여과 없이 드러났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물론이고, 남편들까지 눈물을 훔치며 아내의 손을 꼭 잡는 모습이 관객석 여기저기에서 포착됐다. 공연 직후 인터뷰에서 관객은 연신 눈가를 닦아내며, “임신한 뒤 자신이 가장 잘 한 일이 ‘비커밍 맘’을 본 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비커밍 맘>은 혼자 보아도 좋지만 남편과 함께 볼 때 훨씬 더 좋은 공연이다. 태교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에게도 태교는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품고 있지 않은 아빠는 ‘임신’이라는 상황이 더 생소하고 어렵기만 하다. 아빠들은 공연을 통해 엄마의 감정을 공유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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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울리고 웃긴 ‘비커밍 맘’의 힘은 시나리오 뿐 아니라 노래에도 있었다. 태교전문 뮤지컬 ‘비커밍 맘’을 구성하고 있는 거의 모든 넘버는 임산부를 위해 직접 작곡되었다.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담은 가사와 관객은 물론 뱃속의 아이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
이와 같은 공연 ‘비커밍 맘’은 임산부와 그 부부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신 선물로 임산부 부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보다는 ‘아기 용품’이 주를 이루는 현실에서, 아기에 앞서 부부가 격려 받고 응원 받아야 하는 당사자임을 주지시키고 그들을 응원하는 문화적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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