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 무영에게 대시했다.
11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회에서는 무영(박준혁 분)과 인연을 이어가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연히 무영과 만나게 된 혜빈은 무영에게 삽시간에 빠져들었다. 무영은 혜빈의 첫사랑과 꼭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었고 이에 혜빈은 죽은 첫사랑이 무영을 보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
혜빈은 무영이 자신의 회사, 그것고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부서에 이력서를 넣었다는 것을 알고 인사팀에 연락해 미리 손을 써두었다.
혜빈의 도움으로 무영은 전략기획팀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무영은 혜빈의 명함을 보고 혜빈이 회장의 동생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모르는 척 했다.
무영은 또 우연히 마주친 혜빈을 보고 놀란 듯 연기를 했고 혜빈은 그런 무영이 귀여워 입사를 축하한다는 핑계로 점심을 제안했다.
무영과 혜빈의 점심 식사 자리는 의외로 조용하고 적막했다. 식사만 이어가던 두 사람. 이때 혜빈이 무영에게 “내 애인 할래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임(박선영 분)은 혜빈으로부터 “첫사랑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났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했다.
혜빈의 디지털 카메라를 보관하고 있던 정임은 혜빈의 말에 호기심이 생겨 카메라 전원 버튼을 눌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