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경제와 교육 등에서 상위권이었으나, 개인의 자유나 사회 네트워크는 중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는 레가툼 연구소의 조사를 인용해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자료를 바탕으로 레가툼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및 통치능력, 교육, 개인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이자 전체 25번째에 올랐다.
한국은 경제 9위와 교육 15위 등 상위권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 59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에서는 69위로 중상위권에 그쳤다.
반면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르며 6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혔다. 이어 스위스는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덴마크와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 미국이 나란히 톱10에 들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에 포진해 살기에 가장 불행한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 노르웨이 가고 싶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 노르웨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맞나요?”,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 노르웨이, 믿거나 말거나”,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 노르웨이, 대만 의외의 결과인데”,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1위 노르웨이, 싱가포르는 물가가 너무 비싸”라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