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판매 7% 줄어...노조 파업 영향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7천5대, 해외 19만4천701대 등 총 23만1천70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 감소한 것입니다.
기아차는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와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해외 공장 생산 해외판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를 만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판매는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지만, 생산 차질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5.1% 감소했습니다.
해외판매 역시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내공장생산 분이 24.2%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7.3% 증가해 국내공장생산 감소분을 만회하면서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7.3%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1~10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7만2천682대, 해외 211만8천435대 등 총 249만1천117대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