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삼성증권, 제일모직 지분 총액인수 계약

삼성카드가 구주매출로 처분하는 제일모직 지분 중 일부에 대해 계열사인 삼성증권이 총액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496억8700만원으로, 삼성카드가 보유한 제일모직 주식의 구주매출 물량 중 일부(93만7천주)에 공모희망가액 최고가액(5만3천원)을 적용해 산출한 것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증권은 최대 496억8700만원 범위에서 인수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의 주요 주주들이 최근 보유 지분 가운데 일부를 공모 절차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SDI는 제일모직 보유 지분 8% 가운데 4%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고, 삼성카드는 보유 지분 5% 전량을 내놓기로 했으며, 제일모직 지분 17%를 보유한 KCC는 6%를 처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