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을 도는 1대의 전동차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꾸미고 11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싶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지하철에 입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바는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처음 방영,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100 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는 시즌3이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라바 지하철은 총 10량으로 구성되며 홀수 칸은 테마존으로, 짝수 칸은 코믹존으로 꾸며진다.
홀수칸에는 라바와 친구들, 라바 카툰 세상 속으로, 라바를 찾아라, 라바와 함께 떠나, 라바와 독서여행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코믹존인 짝수칸은 라바와 지하철 여행, 라바와 웃어봐, 레드와 옐로우, 라바와 파티를, 라바와 세상 밖으로 등 코믹한 캐릭터가 표현돼 있다.
한편 라바 지하철 첫차는 오전11시22분 시청방면 신도림역에서 탈 수 있으며, 1시간 30분 가량의 운행 간격을 두고 운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8회, 공휴일에는 하루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정해졌다. 정확한 열차 도착 시간은 역사에 게시된 라바 지하철 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도착 시간이 바뀔 수 있다.
라바 지하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바 지하철, 이런거 참 괜찮은거 같아요", "라바 지하철, 지하철 귀엽다", "라바 지하철, 아이디어 좋다", "라바 지하철, 멋진 생각이다", "라바 지하철, 라바지하철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쳐/서울 메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