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이주열 "가계부채가 소비 제약하는 수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부분 등에서 유의해야 하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의 문제로 소비와 성장 제약, 금융시스템 리스크 등 2가지를 꼽으며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아직 높지 않지만 가계부채 증가율을 소득 증가율 이내로 억제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사회정책적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