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자산관리업무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이 `위안화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 (RQFII)` 자격을 한국 기관투자자 중 최초로 취득하게 됐습니다.
HSBC는 22일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RQFII 신청을 지원해 RQFII 펀드에 대한 국내 신탁업자, 글로벌보관관리업자 및 RQFII 상임대리인 역할을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자국 자본시장 개방 정책 중 하나로 80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한국에 부여한 바 있습니다.
HSBC는 지난 1월 영국 내 첫 번째 보관관리은행이자 유럽 최초로 상장될 RQFII 상장지수펀드 보관관리은행으로 선정됐고,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첫 보관관리은행으로 선정됐습니다.
마틴 트리코드 HSBC코리아 행장은 "신한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RQFII 자격 취득은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큰 관심이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RQFII 제도를 통해 위안화가 중국으로 다시 흘러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생기는 것으로 한국이 역외 위안화 센터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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