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가 오는 27일 선보일 예정인 신배당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배당지수 발표 및 배당 활성화 세미나`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가 배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 신 배당지수를 선보입니다.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과 함께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한국거래소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지수를 개발한 것인데요.
오늘 세미나에서는 신 배당지수의 산출기준과 각 지수의 구성 종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 배당지수는 모두 4가지로, 코스피 고배당지수와 KRX고배당지수를 비롯해 코스피 배당성장지수, 코스피 우선주지수 등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우선 고배당지수는 지난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인 종목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저금리 시대에 상품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로, 여기에는 SK텔레콤과 한라비스테온공조, 종근당홀딩스 등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당성장지수의 경우 앞으로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배당성장지수는 지난 5년간 장기 주가수익률이 154%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률보다 약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뚜기와 한샘, 삼성중공업 등이 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우선주지수는 SK이노베이션우, 금호석유우, S-OIL우 등의 우선주들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배당주 투자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저성장·저금리 그리고 고령화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배당 투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의 배당 촉진 정책과 함께 투자 기간이 장기화되고 기관투자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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