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글램 다희 이병헌이 먼저 성관계 요구'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에서 글램 다희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델 이지연 측 변호사는 “이병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으로 50억 원을 요구한 공갈협박 사실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이병헌에게 협박을 빌미로 만남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씨 측 변호사는 “이병헌과 이씨의 관계가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며 “특히 이병헌이 이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을 사달라고 부탁한 건 이씨가 먼저 꺼낸 말이 아니었으며, “이병헌이 먼저 이씨에게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이병헌은 스킨십 이상의 것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희 측 변호사는 “다희는 이지연과 친한 관계인 만큼 이병헌에게 농락을 당했다고 생각했다”며 “모 매체에 동영상을 제공하면 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돈과 이병헌으로부터 받는 돈이 같은 맥락일 거라고 생각해 50억을 요구했다. 다희는 이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이병헌은 걸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빌미로 50억을 요구해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셋다 똑같음”,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정말 이병헌도 문제가 많은 듯”,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뭐라 할 말이 없다”,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이민정만 불쌍하지”, “협박녀 모델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판, 나는 이산타 밖에 기억이 안 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