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의원은 “KB사태 처리 과정에서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금융감독원장은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는데 수석부원장은 경징계로 수정하는 등 금융당국 수장들의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당국의 위상이 완전히 추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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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어 “20년간 모피아를 지켜봐 왔지만 이렇게 무능한 모피아는 처음 본다”며 “모피아 역사의 오점인 신 위원장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냐”고 질타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신 위원장은 “물러날 생각도 없고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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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이어 “중징계 결정은 금융위 소관이며 자문기구인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역할을 존중하고 법과 규정에 의해 처리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금융위 국장이 참석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의원은 “금융위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서 징계수위를 상향했다고 하면서도 제재심의위원인 금융위 국장이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담당과정을 대참 시킨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경징계를 결정한 지 불과 20일 뒤에 금융위원장이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는데,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위원장이나 담당 국장이 지침도 주지않고 과장을 대참시킨 게 잘한 일이냐”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