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오리 러버덕 프로젝트 석촌호수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등장?…`거대 귀요미` 러버덕 14일부터 한달간 `둥둥`
잠실 석촌호수에 무려 1000kg에 이르는 초대형 오리가 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거대한 `러버덕`이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가로 16.5m에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의 일환으로,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작가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말하며,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전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암스테르담, 오사카 등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실제로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1톤이라고? 엄청 크네 구경가야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러버덕 프로젝트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이 잠실이라니! 기대되는데", "석촌호수 러버덕, 덩치는 큰데 엄청 귀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러버덕 프로젝트` 트위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