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2)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커버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아이유(21)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소격동’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5년 만에 컴백 포문을 연 서태지는 이날 ‘콰이어트 나이트’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앞으로 공개될 9집 앨범의 색깔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콰이어트 나이트’ 커버는 별들이 떠있는 짙은 보랏빛 밤하늘을 배경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듯한 표정의 소녀가 등장한다. 그 옆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손들이 소녀의 팔을 붙잡고 있다.
소녀의 머리에 왕관처럼 걸려있는 것은 ‘서태지’라는 글자를 독특한 폰트로 작업한 것으로,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폰트로 알려졌다. 이 앨범의 커버 아트워크와 폰트 디자인은 김대홍 작가가 맡았다.
서태지 컴퍼니는 “순수함을 대표하는 소녀와 이와 대비되는 상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소녀를 통해 앨범 전체의 테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소녀의 팔목의 그려진 세 잎 클로버는 우리시대에 필요한 것은 네잎 클로버의 ‘행운’이 아니라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하며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커버 도대체 무슨 의미지"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몽환적 분위기 괜찮네" "서태지 앨범 커버 공개, 무슨 의미인지 너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태지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