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3Q 어닝시즌 개막, 디스플레이 '실적 기대'

[출발 증시특급]

- 글로벌 이슈 진단
출연 :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LCD TV 패널 가격 동향
올해 LCD TV 패널 가격은 3월부터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이 타이트하게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북미랑 유럽 쪽에서 TV 판매가 굉장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형 TV의 인기가 굉장히 높다. 그러면서 출하 면적이 굉장히 늘어나는 편이기 때문이다. 반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생산 capa는 증가하는 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이 타이트하게 가고 있는 것이다.

4분기 패널 수요 전망
4분기는 최대 성수기인 계절이다. 그래서 4분기 LCD TV 패널 출하는 수량으로 보면 전분기 대비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는 면적 기준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면적 기준으로 볼 때는 대형TV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약 5%, 전년동기 대비 15% 정도 증가하는 호조세를 나타나면서 4분기에도 패널 가격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말부터 비수기 시즌 ·· 우려감 상존
비수기로 접어드는 12월부터는 신규 수요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것은 지난 10여년간 매년 봐왔던 경향성이며, 결론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것을 우려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계절성으로 봐야 되겠다. 1분기에는 패널 오더가 줄어들 수 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예년에 비해 훨씬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주요 이슈
현재 주목해야 될 부분은 아이폰 판매량이다. 또한 지난 10월 1일은 중국 기준으로 국경절 시즌이었다. 그때는 중국에서 TV 쪽으로 프로모션을 강하게 거는 시기이기 때문에 며칠 후에 나올 판매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작년부터 UHD TV가 트렌드를 갖고, 올해는 Curved TV가 트렌드의 변화로 자리를 잡았다면 내년에는 퀀텀닷 TV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것들이 이제 중국 TV 업체와 국내 TV 업체가 같이 시작을 하는 해가 내년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굉장히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전망하는 하반기 영업이익으로는 1.1조 원으로 상반기 대비 350% 정도 개선이 되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준 적이 있다. 2012년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개선폭이 굉장히 크면서 실적 발표 전후 시점인 10월부터 연말까지 주가 상승이 35% 정도 나타난 적이 있었다. 올해도 그런 부분에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9일에 공개된 아이폰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그래서 판매가 예상을 넘어갈수록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선호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 엘엠에스(073110)를 꼽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특급, 평일 오전 8시~10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