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사고 발생시 승인 취소 조건' 언제부터?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소식이 화제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해 조건부 허용을 넉 달만에 승인했다.

서울시는 교통과 안전에 대한 보완대책이 기준에 부합하고 입점업체들의 경영난을 고려해 사고 발생시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조건으로 사용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

석촌호수 주변 안전과 관련해서는 제2롯데월드 공사가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원인으로판명되면 롯데측이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건부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서울시는 임시개장 이후 안전관리 시민 자문단과 교통대책 전담반을 구성해 대책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석촌호수의 한강수 공급량과 수위변화 정보 등을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는 2~3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말쯤 개장된다.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에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불안하다"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애초에 계획부터 튼튼했어야 했는데"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대책없이 진행되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