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세이션 `소격동`이 공개된지 3시간 만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0시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이자 아이유와 함께 콜라보 작업으로 눈길을 끌었던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으로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으며 서태지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다는 점에 있어 공개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음원 공개의 결과는 기대 이상이였다. 음원 공개 3시간 만인 오전 3시 현재, 멜론을 비롯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나머지 음악 사이트에서도 상위 순위로 진입하여 `역시 서태지`라는 찬사를 들었다.
소격동은 서태지 음악답게 시작부터 강한 전자음의 비트가 반복되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어필했다. 그러나 아이유의 따뜻한 감성 보컬이 음악에 덧입혀 지며 소격동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오는 10일 0시에 공개될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 18일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이 날 무대에는 9집 신곡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의 대표곡들이 공연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격동` 음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격동, 너무 멋있다" "소격동, 서태지는 천재다" "소격동,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태지컴퍼니, 로엔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