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앱을 개발한 개발자를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개발자를 만나다>
오늘은 한국관광서비스평가원의 대표이자, 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교수이신 김진수님을 모셨습니다.
Q) 한국관광서비스평가원 어떤 곳인가요?
한국관광서비스평가원은 병원이나 호텔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에서 서비스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교육이나 제반 컨설팅을 해주는 곳입니다. 서비스를 하다 보면 서비스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저희 평가원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정확하고 신속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Q) 최근에 호텔이나 리조트 등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개발하셨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가요?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MMS)인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병원, 호텔, 쇼핑센터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미스터리 쇼퍼들이 갖고 다니던 체크리스트 설문지를 스마트폰 속으로 넣어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값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저희가 먼저 해당 업체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합니다. 그렇게 체크리스트를 제작하면 모니터 요원에게 패스워드와 아이디가 주어집니다.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모니터 요원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접속하면 됩니다.
Q) 평가는 예약을 할 때부터 시작이 되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단답식이나 5지선다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항목은 얼마든지 수정 가능합니다. 만약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어떤 면에서 그러했는지를 적을 수도 있습니다.
Q) 실제 적용 사례는?
작년 2월에 평가원을 설립해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62개 호텔을 체인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한 종합 병원도 올 4월에 이 시스템을 활용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서비스 선진국에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관리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 분야 전문가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도래할 의료 관광 시대를 맞아서 병원이나 호텔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나 기타 분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훗날에는 공공기관이나 봉사기관에서 공무원들의 친절도 등을 체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하나 목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미스터리 쇼퍼 요원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미스터리 쇼퍼 요원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을 설립하고 싶습니다. 호텔이나 병원처럼 1박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살펴봐야할 부분이 상당히 많거든요. 제대로 된 서비스 평가를 위해서는 먼저 해당 산업의 시스템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문 교육 기관이 더욱 필요하죠. 앞으로 그러한 전문 요원을 키워내는데 힘을 쏟고 싶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