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세 지속‥경기부양 후속조치에는 우려

세월호 참사 사고 이후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부양책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건데 후속조치가 잘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도 상당합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8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경기에 대한 시각은 밝아졌지만 6개월 후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어두워졌습니다.

이번 달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다만 향후경기전망CSI는 97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정문갑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방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졌으나 후속조치나 입법과정이 지체되는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오른 124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