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선수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24일(한국시간) 손연재는 터키 이즈마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후프 결선에서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가 18.816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역시 러시아 선수인 마르가리타 마문이 18.45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후프와 볼 종목 예선에서 각각 17.350(6위), 17.483점(7위)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던 손연재는 예선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경기 후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하는 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곧바로 출전할 계획이다.
손연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손연재,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한다" "손연재, 왠지 여동생 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